KBS 2TV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잘금 4인방 박유천, 박민영, 유아인, 송중기와 전태수가 마지막 촬영 현장에서 종영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가랑 이선준 역을 맡았던 박유천은 "처음 연기를 시작할 때 많은 분들이 '마지막에 돌이켜보면 시간이 빨리 갔다' 느껴질 거라고 말씀하셨는데 연기에 대한 부담과 긴장, 무엇보다 시기적으로 나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았기 때문에 오히려 그만큼 길게 느껴졌다"며 "그래서 더 애정이 간 작품이고 마지막 촬영이 실감나지 않는다"고 종영소감을 전했다.
김윤희 역을 맡은 박민영도 "촬영 내내 모든 것을 올인한 작품이기도 하고 최선을 다한 만큼 후회는 없다"며 "나중에 결혼해서 딸을 낳으면 당당히 보여줄 수 있을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걸오앓이‘ 열풍을 일으키며 가장 핫한 사랑을 받았던 걸오 문재신 역의 유아인은 "처음 걸오 문재신을 맡고나서 자신 있다 이야기했지만 사실 많이 불안하고 잘 해 낼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며 "다행히 많은 분들께서 유아인만의 걸오를 색깔 있게 잘 표현했다고 말씀 해주셔서 너무 행복했다. 기쁜 만큼이나 아쉬움도 크지만 가슴속에 오래 남을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촬영 내내 너무 즐겁고 재미있었다. 유천이랑 아인이와 함께 할 수 있어 좋았고 남장여자 역할 하느라 너무 고생한 민영이도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모든 스태프들 너무 고생 많으셨다고 말하고 싶고 시청자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잘금 4인방의 천적으로 카리스마 있는 장의 하인수역으로 열연을 보여준 전태수 또한 종영소감을 전했다. 그는 "촬영이 끝났는데도 끝난 것 같지 않다"며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이 많이 남지만 그래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다른 작품에서도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KBS 2TV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최종회는 2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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