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고' 김가영, '포세이돈'으로 연기자 전격 데뷔

길혜성 기자  |  2010.11.02 17:30
김가영


'국악고' 김가영(19)이 마침내 연예계에 본격 데뷔한다.

2일 김가영 측에 따르면 김가영은 내년 초 방송 예정인 드라마 '포세이돈'에 최근 최종 캐스팅됐다. 이로써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청자투어 편을 통해 '피겨퀸' 김연아를 닮은 주목 받았던 김가영은 드디어 연예인으로 거듭나게 됐다.

김가영이 출연할 '포세이돈'은 해양 경찰 내 인명구조 전담 특수팀 이야기를 그릴 드라마다. 에릭 김강우 유노윤호 김옥빈 전혜빈 등 인기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올인'의 유철용 감독이 공동 연출자로 나설 예정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방송사는 아직 미정이다.

김가영은 이번 작품에서 간호대 학생으로 출연, 해양 경찰 쪽에 실습을 나가 구조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역할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가영은 지난해 초 '1박2일' 시청자 투어 1편에서 은지원과 한 팀을 이룬 국립국악고 출신으로, 현재 성균관대학교 무용과 휴학 중이다. 김가영은 '1박2일' 출연 이후 미니 홈페이지 방문자 수가 급증하고 국악고 학생들의 팬카페도 개설되는 등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한편 김가영은 최근 에릭 허니듀 등이 소속된 탑클래스엔터테인먼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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