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오앓이·여림홀릭.. 다음엔 '매리' 폐인?

김현록 기자  |  2010.11.03 09:14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역전의 여왕', '매리는 외박중', '도망자', '즐거운 나의 집'

걸오앓이, 여림홀릭… 많은 꽃미남 폐인을 양산했던 KBS 2TV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이 2일 종영했다. 말쑥한 꽃미남 여림(송중기 분)에 넋을 잃고, 거친 정의파 걸오(유아인 분)에 푹 빠져버리고, 돌아온 선준도령(박유천 분)에 중독되고…. 비록 시청률은 내내 10%대 초반에 머물렀지만, 계속된 폐인들의 절규에 체감 인기는 동시간대 1위 SBS '자이언트'를 웃돌았다.

오랜만에 등장한 폐인 드라마로 톡톡히 그 자취를 남긴 '성균관 스캔들' 이후 그 뒤를 이어갈 작품은 과연 누가 될까? 2인자 드라마의 저력, 웰메이드 드라마의 힘을 보일 후보군들이 적지 않다.

월화극은 '자이언트'의 건재 속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MBC '역전의 여왕', 새롭게 시작하는 KBS 2TV '매리는 외박중'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내조의 여왕'에 이은 '역전의 여왕'으로 성깔있는 전문직 슈퍼맘으로 돌아온 김남주는 직장여성 성공기를 그려가며 시청률 역전을 함께 노릴 기세다. 절절한 공감과 톡톡 튀는 유머가 포인트다. 여기에 신작 '매리는 외박중'이 꽃미남 열풍 잇기에 도전한다. 웹툰을 원작으로 문근영과 장근석이 뭉친 순정만화풍 러브 스토리가 펼쳐질 전망이다.

SBS '대물'이 독주중인 수목극에서는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는 KBS 2TV '도망자'와 MBC '즐거운 나의 집'이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비, 이나영, 다니엘 헤니를 내세운 '도망자'는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팬층을 단단히 굳히고 있다. 여기에 '즐거운 나의 집'은 김혜수 황신혜 두 배우의 카리스마 넘치는 대결을 내세워 도전장을 던졌다. 특히 '즐거운 나의 집'은 미스터리 멜로 장르를 표방하며 미드를 연상시키는 탄탄한 구성으로 일찌감치 열혈팬 모으기에 나섰다.

치열한 2인자 대결의 결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성스폐인'을 이어갈 폐인 드라마는 과연 나타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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