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준수 "삼재라 다친 줄 알았는데 토끼띠"

문완식 기자  |  2010.11.05 00:38
준수 ⓒ사진=류승희 인턴기자


2PM의 준수가 숨겨뒀던 예능감각을 맘껏 과시했다.

준수는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운동에 자신 있지만 연습하다 다쳐 운동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준수는 지난 5월 초 무릎인대파열 부상을 당해 한 동안 깁스를 한 채 무대에 올라야 했다. 9월에는 왼손 검지 봉합수술을 받았다.

그는 "손가락도 다치고 올해 많이 다쳤다"며 "알고 보니 용띠가 올해 삼재(三災, 12년마다 3년씩 불운이 닥치는 것)라고 하더라"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준수는 그러나 "근데 제가 용띠가 아니더라. 1월생이라 토끼띠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준수는 1988년 1월 25일 생으로, 음력을 따지면 1987년생과 같은 띠다.

한편 이날 준수는 자신의 학창시절 별명이 방송부원이라 "방송맨"이라고 밝혔다가 이내 이름에서 나온 "준듀"라고 밝히는 등 웃음을 안겼다.

그는 갘은 그룹 멤버인 닉쿤에게 한국말 욕을 가르쳤다고도 하는 등 감춰뒀던 '예능감각'을 맘껏 발휘해 차세대 예능주자의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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