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정안이 '역전의 여왕'과 같은 연애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채정안은 5일 오후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마련된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극본 박지은·연출 김남원)간담회에서 "백여진과 비슷한 이유로 헤어진 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채정안이 연기하는 백여진은 무능력을 이유로 차버린 전 애인 봉준수(정준호 분)가 상사 황태희(김남주 분)와 결혼한 데 대한 분함으로 태희를 밀어내고 개발팀장 자리를 꿰찬 인물. 평소엔 내숭백단이지만 뜻대로 안 되면 물불을 안 가리는 여우같은 악녀다.
채정안은 "실제로도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애인과 헤어진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채정안은 이와 함께 "현장에 김승우 씨가 왔는데 김남주 씨 눈빛이 하트로 변하더라. 그런 모습에서 진실한 사랑을 느꼈다"며 "부럽다는 생각을 처음 가졌다. 그런 결혼을 하는 것도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역전의 여왕'은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결혼하는 게 최고의 행복이라고 생각했던 한 여자가 결혼 후 예상치 못한 풍랑을 이겨내며 '인생 역전'의 순간을 누리게 되는 유쾌한 부부로맨틱 코미디.
힘도 빽도 없지만 생에 대한 애착만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부부의 파란만장 생존기가 20부작의 여정으로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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