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亞게임개막식참석 先공개,허락받고 진행"

길혜성 기자  |  2010.11.05 17:14


한류스타 김현중이 일부에서 제기한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 선공개 논란과 관련, 전혀 문제가 없는 일이라 강조했다.

김현중 소속사인 키이스트는 5일 오후 김현중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를 올려 "오늘 보도된 김현중씨의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계약과 관련한 기사는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사와 관련해 팬 여러분들의 문의와 염려가 많으신 듯해 공지를 통해 말씀 드린다"라며 "키이스트는 (김현중의)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에 대한 언론 공개 전, 조직위원회의 정식 허가를 받아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키이스트는 이 공지에서 "현재 조직위원회 측에서도 사실이 아닌 내용이 기사화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있으며, 함께 후속 조치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사실과 다른 기사를 통해 팬 여러분들께 혼란을 끼쳐 드린 점 양해 부탁드리며, 앞으로 더 좋은 소식들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중국의 한 매체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총감독과 인터뷰를 가졌다며 "김현중이 개막식에 참여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무척 곤란해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중국에서는 자국 가수의 이름도 철저히 비밀에 부치고 있는 상황으로, 이해하기 힘든 행동"이라며 김현중 측이 비밀보안협정을 어겼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를 국내 일부 언론들도 그대로 인용 보도했다.

하지만 키이스트 측은 "조직위원회에 확인해본 결과, 총감독님은 해당 매체와 인터뷰를 하지 않았다는 소식을 들었다"라고 전했다.

앞서 키이스트 측은 지난 3일 공식발표를 통해 "김현중이 오는 12일 열리는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무대에 한국 대표로 참여해 공식주제가인 '일출동방'를 부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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