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위대한 탄생' 허접? "그러니까요"

전형화 기자  |  2010.11.06 09:15
유동일 기자

8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배우 박중훈이 MBC 새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 쓴 소리를 했다.

박중훈은 6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위대한 탄생, 정말 허접, 부끄러운 줄 알아라"라는 글에 "그러니까요. ㅉㅉ"라고 답했다. '위대한 탄생'에 대한 혹평에 동의한 것.

박중훈은 영화 시사평을 비롯해 다양한 생각을 트위터에 올려 트위테리안(트위터 사용자)에 강력한 영향을 끼치는 파워 트워터다. 박중훈이 '위대한 탄생'에 대해 혹평한 것은 트위터 반응을 소개한 것이기도 하다.

이날 트위터에는 '위대한 탄생'이 끝난 직후 "저런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W'를 폐지했냐" "너무 허접하다" "슈퍼스타K'가 얼마나 재미있는지를 보여줬다" 내용의 글들이 쏟아졌다. 간혹 "아직 오디션을 다 보여준 게 아니니 평가할 수 없다"는 글도 올라왔지만 상당수는 혹평이었다.

'위대한 탄생'은 MBC가 케이블 Mnet에서 실시해 폭발적인 화제를 모은 '슈퍼스타K'에 영향을 받아 만든 스타 오디션 프로그램. 음악 관련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하며, 우승자에는 총 3억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날 방송에는 단독 MC 박혜진 아니운서가 거미의 '어른아이'로 숨겨진 가창력을 뽐냈으며, 신승훈 이은미 김태원 김윤아 방시혁 등 멘토단이 소개됐다. '슈퍼스타K'와는 차이를 드러내겠다는 구성이었다.

하지만 본방송이라기 보단 프로그램 방향을 설명하는 소개 위주로 예고편에 가까워 실망을 자아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위대한 탄생'은 5일 8.3%의 시청률 기록했다. 동시간대 프로그램이자 터줏대감인 KBS 2TV 'VJ 특공대'가 11.0%인 것을 비교할 때 결코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일단 눈길을 끄는 데 성공한 것이다. 과연 '위대한 탄생'이 성공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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