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내년 1월 초 방송하는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연출 이응복) 첫 대본 리딩 참석으로 연기자로서 첫 발을 내딛었다.
박진영은 지난 6일 오후 9시부터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진행된 '드림하이' 첫 대본 리딩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이응복PD, 박진영, 2PM 택연, 우영, 미쓰에이 수지, 아이유, JOO, 김수현, 엄기준 등이 참석했다.
박진영의 이번 대본 리딩 참석이 눈에 띠는 것은 지난 1994년 가수 데뷔, 20년 가까운 경력에 주요 기획사 대표를 맡고 있을 정도로 가요계에서 잔뼈가 굵지만 연기는 '초짜'이기 때문.
이날 자리에 함께 한 관계자에 따르면 박진영은 '신인배우'로서 성실하게 대본 리딩에 참석했다.
그가 대표로 있는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택연, 우영, 수지, JOO 등과 함께 한 자리라 '체면'을 차릴 수도 있었지만 이날 참석한 어느 연기자 못지않게 열성적으로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이응복PD가 "어떻게 해 볼만 하냐"고 묻자 박진영은 "하면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관계자는 "소속사 '사장'과 소속 가수들이 함께 한 '어색한' 자리였지만 열성적인 '신인배우' 박진영 덕에 화기애애하게 첫 대본 리딩을 마쳤다"고 전했다.
한편 '드림하이'는 연예예술학교 내 일어나는 사건과 갈등 속에 성장해 가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으로 노래와 춤, 연기 등의 재미있는 볼거리와 함께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실제 모습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스타를 꿈꾸는 예술고교 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제작단계부터 배용준과 박진영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내년 1월 3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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