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땅 내사랑' 첫방..코믹 캐릭터 '향연'

김현록 기자  |  2010.11.08 20:20

MBC 새 일일시트콤 '몽땅 내사랑'(연출 강영선 황교진)이 개성만점 주인공들의 면면을 소개하며 8일 첫 발을 내디뎠다.

이날 방송된 '몽땅 내사랑' 첫회는 가난하면서도 허영에 찌든 미선(박미선 분) 가족을 중심으로 개개의 인물들을 소개하며 흥미진진한 가족 시트콤의 시작을 알렸다.

어려운 형편에 아웅다웅 살아가는 여대생 금지(가인 분)와 쌍둥이 재수생 동생 옥엽(조권 분), 다단계에 손을 댄 엄마 미선 가족이 일단 이야기의 중심.

짝퉁명품에 거짓말을 일삼는 여대생 금지와 처지는 생각 못하고 나가 놀 생각에 푹 빠진 재수생 옥엽은 틈만 나면 티격태격하는 사이.

쌍꺼풀 수술을 위해 금지가 모은 돈 150만원을 옥엽이 훔쳐 유흥비로 쓰려 하다 한수 위 어머니 미선이 다시 이를 훔쳐 다단계 회사에 돈을 날리는 웃지 못 할 상황이 펼쳐졌다.

이들 외에 궁상맞은 스크루지 학원 원장 갑수(김갑수 분)와 가난하지만 학원 강사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아가는 금지의 친구 승아(윤승아 분), 갑수의 시크한 비서 태수(전태수 분)의 캐릭터가 차례로 소개됐다.

극 막바지에는 집세를 내지 못해 단돈 150만원만 들고 쫓겨난 미선가족 3명이 삼겹살 값을 내지 않으려다 벌어진 해프닝을 그렸다. 화장실을 찾아가던 갑수와 돈가방을 들고 도망가던 가인이 서로 부딪쳐 정신을 잃는 것으로 극이 마무리됐다.

이날 '몽땅 내사랑'은 개성만점 캐릭터를 흥미진진하게 소개하는 한편, 처음 시트콤에 등장한 주인공들의 코믹한 모습을 그려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허영심 가득한 여대생으로 분한 가인과 동생으로 등장한 조권은 충만한 개그감을 과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볼수록 애교만점'에 이어 첫 발을 디딘 '몽땅 내사랑'이 '하이킥' 시리즈 등으로 이어진 MBC 시트콤의 인기행진을 이어갈 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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