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軍서 소녀시대는 신앙..전투력 높아져"

전형화 기자  |  2010.11.11 00:10

두 번 입대한 가수 싸이가 군대에서 걸그룹 소녀시대가 신앙 같은 존재라고 토로했다.

싸이는 10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의 코너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걸그룹이 대한민국 군대 전투력에 미치는 영향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이어 "소녀시대가 음악 프로그램에서 1등을 하면 다음 날 사격 실력이 달라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싸이는 "군대에서는 역시 소녀시대"라면서 "소녀시대는 신앙"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싸이와 윤종신, 이적은 "유부남이 되면 유리가 좋아진다"며 독특한 취향을 드러냈다.

이들의 이야기에 MC 김구라는 "원래 소녀시대는 태연으로 시작해서 효연으로 끝난다"며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싸이와 함께 출연한 이적은 "사실 싸이와 예비군 훈련도 같이 받았다"고 말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이에 싸이는 "군번이 두 개라서 예비군 훈련도 다시 받는다"고 쑥스러운 듯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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