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동안 외모 이용..망언이라도 괜찮아"

임창수 기자  |  2010.11.11 11:43


배우 임수정이 영화 '김종욱 찾기'에 출연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11일 오전 11시 서울시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김종욱 찾기'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임수정은 "워낙 동안이라 오랜만에 나이에 맞는 배역을 찾아간 것 같다"는 사회자 지석진의 말에 "그런 면을 이용하기도 했다"고 답했다.

임수정은 "덕분에 나이는 어리지만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할 수 있었다"며 "제2의 망언이라고 나와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처음 시나리오 봤을때 지우를 30대로 규정짓기보다는 그녀가 여성으로서 일과 사랑에 대해 고민하는 면에 공감했다"며 "그 어느 때보다도 애정을 듬뿍 담아가면서 '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김종욱 찾기'는 '첫사랑 찾기 사무소'를 창업한 한기준(공유 분)이 고객 서지우(임수정 분)의 첫사랑 김종욱을 찾아나서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렸다. 오는 12월 9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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