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오병진 고소해줘서 고맙다, 시비가리자"(인터뷰)

김겨울 기자  |  2010.11.12 11:17
에이미ⓒ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방송인 에이미가 오병진에게 명예훼손으로 피소된 데 대해 "이미 대응책이 마련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에이미는 12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고소를 먼저 해줘서 고맙다"며 "오히려 진흙탕 싸움으로 계속 번지기보다 서로 법을 통해서 떳떳하게 시비를 가릴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1년 6개월 넘게 이 일 때문에 맘고생이 컸다"며 "이런 식으로 먼저 다가와 줬으니, 그동안 준비해뒀던 증거를 모아서 다 밝힐 생각이다"고 말했다.

또 "나를 가지고 언론 플레이를 하는 사람과는 법이나 경찰의 도움을 받아서 싸우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며 "내가 스토커 때문에 고통당할 때조차도 그 내용을 가지고 언론 플레이를 하자고 했던 사람이다. 지금도 자신의 쇼핑몰 홍보의 장으로 이용할 것이란 생각이다"며 비난했다.

이에 앞서 오병진은 에이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실을 알렸다. 오병진의 법률대리인인 봄의 이영근, 김종규 변호사는 12일 "오병진이 오늘 리 에이미(lee amy)씨에 대해 사이버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미는 오병진을 비롯한 5명의 임원진과 인터넷 쇼핑몰 '더 에이미'를 만들었다. 에이미는 그동안 자신의 미니홈피 등을 통해 대표이사로 재직했지만 수익 정산을 받지 못하고, 이용만 당했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표명해오며 갈등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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