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가 멜론뮤직 어워즈에서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온라인 음악사이트 멜론이 주최하는 '2010 멜론뮤직 어워즈(MelOn Music Awards)' 측이 11일부터 1차 투표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12일 오후 소녀시대는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투표에서 소녀시대는 23%의 득표율을 획득, 2위에 오른 슈퍼주니어를 7% 차이로 따돌리고 있다. 샤이니는 11%의 득표율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샤이니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1차 투표를 장악하며 거대한 팬덤을 과시했다. 걸그룹 f(x)는 8위, 보아는 13위에 올라있다.
이외에도 2PM, 2AM, 비스트, 카라 등이 뒤를 바짝 쫓고 있어 아이돌 가수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멜론뮤직 어워즈 측은 11일 오후 30팀에 달하는 1차 후보자들을 공개했다. 공개된 후보에 따르면 소녀시대, 2NE1, 포미닛, 시크릿, 씨스타, 미쓰에이, 에프엑스, 티아라 등 걸그룹들과 2PM, 2AM, 슈퍼주니어, 비스트 등이 후보에 올랐다.
멜론뮤직 어워즈는 11일부터 21일까지 멜론 사이트와 모바일 웹을 통해 1차 투표를 진행한다. 총 30팀의 아티스트가 후보로 선정됐으며, 투표 점수와 멜론 사이트 내 음원 사용량을 기준으로 10팀(명)의 아티스트가 최종 선발된다.
멜론은 1년간 멜론 사이트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후보를 정한 뒤 온라인 및 모바일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시상식은 오는 12월15일 오후 7시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 시상식은 MBC드라마넷, MBC에브리원 등 케이블 채널을 통해 방송되며 멜론닷컴, 아프리카TV 등 인터넷 방송에서도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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