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호·제이·성민·수지 등 '연기돌 2기' 안방 공략

김수진 기자  |  2010.11.13 15:00
트랙스 멤버 제이 미쓰에이 수지 가수 주 샤이니 멤버 민호 슈퍼주니어 멤버 성민 (왼쪽위부터 시계방향 기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아이돌 그룹 멤버의 연기 진출이 계속되고 있다.

소녀시대 멤버 윤아 빅뱅의 탑 SS501의 김현중 등 '연기돌'의 꾸준한 선전 속에 제 2기 연기돌이 안방에 상륙한다.

샤이니 멤버 민호, 트랙스 멤버 제이, 슈퍼주니어 멤버 성민, 미쓰에이 멤버 수지 등이다. 이들은 각각 연말과 내년 초 방송될 지상파 드라마를 통해 무대가 아닌 연기자로서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샤이니의 꽃미남 멤버로 불리는 민호는 오는 20일 오후 방송될 KBS 2TV 단막극 '드라마스페셜- 피아니스트'(극본 박은영 연출 문준하) 남자주인공을 맡았다. 연기 첫 도전이다.

극중 천재적인 음악적 감각을 타고났지만 불행한 어린 시절을 겪으며 피아노를 배울 기회도 없이 성장한 20대 청년으로, 아픈 아버지를 대신해 학교 대신 피아노 공장에서 일을 하며 밤마다 자신만의 피아노 세계에 빠져드는 인물이다.

지난 9일 첫 촬영을 시작한 민호는 "무대에서만큼 멋진 연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트랙스 멤버 제이와 성민은 오는 12월 8일 첫 방송될 KBS 2TV 미니시리즈 '프레지던트'(극본 손영목·연출 김형일)에 출연한다. 두 사람 모두 정극을 통해 연기자로 변신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레지던트' 제작사 관계자는 "제이와 성민 모두 드라마에서 각각 주요한 비중을 차지한다"면서 "주목받는 만큼 좋은 성과를 이룰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남자 아이돌그룹 멤버 뿐 아니다. 최근 인기를 누리고 있는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도 연기자로 변신한다. 수지는 내년 1월 3일 방송예정인 KBS 2TV 새 미니시리즈 '드림하이'(연출 이응복)를 통해 연기자로 첫 선을 보인다.

가수를 꿈꾸는 고교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수지 역시 가수의 꿈을 키워나가는 여고생을 연기할 예정이다.

수지외에도 '드림하이'에는 가수 주(JOO)가 연기자로 변신, 시청자를 만난다.

'드림하이'는 배용준과 박진영이 의기투합한 드라마로 국내외 방송가 안팎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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