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美서 통할까..골든글로브 주관 단체와 기자회견

전형화 기자  |  2010.11.15 10:10
배우 장동건이 14일 오후 할리우드 진출작 '워리어스 웨이'의 미국 프로모션 활동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홍봉진 기자





톱스타 장동건이 할리우드에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린다.

장동건은 14일 할리우드 진출작 '워리어스 웨이' 홍보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장동건은 '워리어스 웨이' 이승무 감독과 14일(미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파사데나에서 열리는 퍼시픽 미디어 엑스포 행사에 참석, 5박6일 동안 각종 행사와 매체 인터뷰를 진행한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건 18일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와의 기자회견이다.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는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주최하는 단체. 장동건이 미국 극장가에 얼굴을 알리는 데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워리어스 웨이'는 매트릭스', '반지의 제왕'의 제작자인 배리 오스본이 뉴욕대 출신의 국내 감독 이승무와 의기투합해 탄생한 글로벌 프로젝트. 최고의 무사가 된 사내가 싸움 중에 남겨진 아기를 보고 새로운 인생을 결심, 미국 서부에 정착한 뒤 평화를 어지럽히는 악당들에 맞선다는 이야기이다.

장동건은 케이트 보스워스, 제프리 러시 등 할리우드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 외신 기자들은 아시아 톱스타인 장동건이 미국시장에서 통할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남자스타가 할리우드 백인 여자 톱스타와 사랑과 액션 연기를 소화하는 것을 미국 관객이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관건이기 때문이다. '워리어스 웨이' 관계자는 "현지 배급사로부터 예상보다 반응이 뜨겁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면서 "당초 1500개 스크린에서 개봉할 계획이었지만 좀 더 스크린이 늘 것 같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한국배우가 출연한 영화 중 최고 성적은 이병헌이 스톰 쉐도우로 출연한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이다. '지.아이.조'는 제작비 1억 7500만 달러보다 적은 1억 502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비가 주연을 맡은 '닌자 어쌔신'은 제작비 4000만 달러에는 못미치는 3812만 달러 수입을 올렸다. 제작비 대비 수익은 두 영화가 -10% 포인트로 비슷한 편이다.

과연 장동건이 미국에서 통할 수 있을지, '워리어스 웨이'는 미국에서 12월3일에 개봉한다. 국내에서는 12월2일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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