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 엄지원, 강력계 여검사 변신 '카리스마'

최보란 기자  |  2010.11.16 09:44
SBS '싸인' 촬영 중인 엄지원
SBS 새 수목드라마 '싸인'(극본 김은희·연출 장항준)에서 강력계 여검사로 나설 엄지원의 모습이 공개됐다.

엄지원은 극중 천재 법의학자 윤지훈(박신양 분)과 과거 연인 사이였던 강력계 여검사 정우진 역을 맡았다.

16일 공개된 사진에서 최근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진행한 엄지원의 첫 촬영 현장 모습이 담겼다. 국내외 기자들이 사건에 대해 열띤 리포팅을 진행하는 가운데, 우진이 사건 현장에 도착해 지시를 내리는 장면이다.

엄지원은 쇼트커트 헤어에 검은 가죽 코트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적이며 카리스마가 있는 표정으로 주위를 압도, 새로운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엄지원은 제작진을 통해 "사건 현장에서 첫 촬영을 하게 돼 더욱 의미가 큰 것 같다.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최선을 다해 좋은 드라마를 선보이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현장에는 촬영이 없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박신양과 김아중이 응원차 현장을 방문. 촬영 초반부터 남다른 동료애와 감독 및 스태프들과의 의기투합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싸인'은 국내 최초로 법의학자들을 다루는 드라마로 제작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역동적인 범죄 해결의 카타르시스와 최초로 다뤄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범죄수사 과정에서 느껴지는 지적 쾌감, 전 세대를 아우르는 휴머니즘과 멜로를 담아낼 예정이다. 오는 2011년 1월 5일 '대물' 후속으로 첫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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