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환, '인생은 아름다워' 캐스팅..틱장애 청년

최보란 기자  |  2010.11.16 14:28
임주환 ⓒ사진=트로피 엔터테인먼트


임주환이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감독 조진모)로 스크린 사냥에 나선다.

16일 트로피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임주환이 2011년 개봉 예정인 영화 '인생은 아름다원'에서 틱 장애라 불리는 '뚜렛 증후군'을 앓고 있는 청년 영탁 역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임주환은 영탁 역을 통해 비록 장애를 안고 살아가지만 때 묻지 않은 순수함과 세상을 향한 희망을 느낄 수 있는 연기를 펼친다.

임주환은 소속사를 통해 "작품 속, '사람들이 미친 줄 알지만, 난 미치지 않았다. 조금 불편할 뿐이지'라는 대사에서, 캐릭터의 진정성과 작품이 지닌 의미를 깨달을 수 있었다"며 "힘든 삶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분들의 이야기를 감동과 웃음으로 엿볼 수 있는 따뜻한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류승범, 성동일, 박철민 등 평소 존경하는 여러 선배님들과 함께 작품을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감독님을 비롯한 '인생은 아름다워' 식구들과 함께 좋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생은 아름다워'는 전도유망한 야구선수였지만, 사고를 치고 야구를 그만 둔 뒤 보험설계사로 변신한 주인공 병우(류승범 분)가 생명보험에 가입한 고객들의 자살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

임주환을 비롯한 류승범, 성동일, 박철민 등 국내 영화계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가 총출동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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