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박 "한국에서 보내 준 응원에 보답하고 싶었다"

최보란 기자  |  2010.11.17 00:46
SBS '강심장' 방송화면


존 박이 미국 '아메리칸 아이돌' 출전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존 박은 16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미국의 신인 발굴 서바이벌 TV '아메리칸 아이돌'에 출전해 톱20까지 올라갔던 사연을 밝혔다.

존 박은 "여름방학에 친구를 따라 재미삼아 출전했는데, 친구는 탈락하고 저는 톱 20까지 진출하게 됐다"며 "그러나 결승 진출을 앞두고 탈락했다. 또 동양인으로서 한국인으로서 미국에서 데뷔하기는 너무 힘들다"고 고백했다.

꿈이 좌절된 그때 힘이 된 것은 한국 팬들의 응원이었다. 존 박은 "'아메리칸 아이돌' 하면서 한국의 많은 응원을 알게 됐다"며 "'한국인이라 자랑스럽다', '꿈을 이루길 바란다' 등 좋은 말씀을 많이 해 주셔서 감동을 받았다. 고마움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 한국의 응원에 보답할 기회라고 생각해 Mnet '슈퍼스타K 2'에 지원을 결심하게 됐다"며 "그렇지만 '아메리칸 아이돌'에 출연했던 제가 지원하면 주목을 받을 텐데, 그 결과에 미치지 못하면 실망시켜 드리지 않을까 싶어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 놨다.

존 박은 "하지만 제 이름을 외치는 소리와 환호성을 들으면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고 , 덕분에 무대도 매번 더 좋아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더불어 "여러분이 있어서 이 자리까지 왔다. 말은 잘 표현 못하지만 대신 노래로 들려드리겠다"며 피아노 연주와 함께 마룬파이브의 '선데이모닝'을 열창해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는 존박 외에도 '슈퍼스타K2'의 우승자인 허각과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던 윤종신이 함께 출연하며 토니안, 윤유선, 카라(박규리, 강지영), 정석원, 양세형, 정성호, 안진경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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