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가 재결합?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박영웅 기자  |  2010.11.18 12:00
2001년 해체된 그룹 H.O.T


90년대 아이돌 열풍을 이끈 H.O.T의 10년만의 재결합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토니안 소속사 측은 18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최근 멤버들끼리 H.O.T 재결합에 대한 논의를 한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팀의 막내 이재원이 내년 3월 상반기에 전역함에 따라 5명의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게 됐다. 현재 다들 개별 활동을 하고 있는 만큼, 자세한 활동에 대한 얘기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 1996년에 데뷔한 H.O.T는 '전사의 후예'를 시작으로 '캔디' '행복', '위 아 더 퓨처' 등 히트곡과 함께 가요계를 대표하는 정상급 아이돌 그룹으로 자리잡았다.

이어 2001년 공식 해체했고, 토니안 장우혁 이재원은 그룹 JTL을, 강타 문희준 등은 개인 활동을 펼쳐왔다. 내년은 H.O.T가 해체된지 10년이 되는 해로 소문대로 재결합이 된다면 멤버들과 팬들에겐 큰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강타 역시 지난 7월 중국 베이징 우커송 체육관에서 콘서트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강타는 "막내 이재원이 전역하는 내년 상반기에 H.O.T의 재결합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오래 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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