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새벽과 김새론이 대한민국영화대상 남녀 신인상을 수상했다.
송새벽과 김새론은 18일 오후 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 8회 대한민국영화대상 시상식에서 '방자전'과 '아저씨'로 각각 신인남우상과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송새벽은 고전 소설 춘향전을 노비 방자의 시각에서 새롭게 그린 '방자전'에서 변태 변학도 역을 맡아 웃음을 안기며 올해 최고의 발견으로 부상했다.
지난해 '방랑자'로 나이답지 않은 연기력을 과시했던 김새론은 '아저씨'에서 범죄조직에 납치된 소녀를 맡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송새벽과 김새론은 지난달 제 19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에서도 나란히 남녀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신인남우상 후보에는 송새벽 외에 '시'의 이다윗, '시라노;연애조작단'의 최다니엘, '파괴된 사나이'의 엄기준, '포화 속으로'의 최승현이 올라 경합했다.
신인여우상은 김새론 외에 '계몽 영화'의 오우정,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의 지성원, '대한민국 1%'의 이아이, '방가? 방가!'의 신현빈이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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