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 박신양, 완벽 캐릭터 위해 익사체 대면

김유진 인턴기자  |  2010.11.18 15:03
박신양 ⓒ이명근 기자 qwe123@


SBS 새 수목극 '싸인'(극본 김은희·연출 장항준)에서 천재 법의학자 윤지훈 역을 맡은 박신양이 완벽한 캐릭터를 준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18일 제작진에 따르면 박신양은 법의학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직접 방문하여 현장 분위기를 익히고, 부검의 등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또한 부산까지 찾아가서 며칠 동안 부검의와 함께 생활하며 많은 얘기를 나누고, 부검현장 견학까지 하는 열성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신양은 부검의들 사이에서도 가장 힘든 작업이라 여겨지는 익사체 부검 장면을 직접 부검실 안에서 지켜보는 등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삶과 죽음을 이야기하는 이번 작품에 큰 매력을 느꼈다는 박신양은 현재 캐릭터 연구에 한창이다. 제작진은 "매 작품마다 완벽한 캐릭터 연기로 화제를 모은 박신양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기대를 갖게 한다"며 응원을 당부했다.

한편 '싸인'은 국내 최초로 법의학자들을 다루는 드라마로서 제작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내년 1월 5일 '대물' 후속으로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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