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아프리카의 눈물' 내레이션 맡는다

김현록 기자  |  2010.11.19 10:08
현빈 ⓒ양동욱 인턴기자
배우 현빈이 '북국의 눈물', '아마존의 눈물'을 잇는 MBC 지구의 눈물 시리즈 '아프리카의 눈물'(연출 장형원 한학수)의 내레이션을 맡는다.

19일 MBC에 따르면 현빈은 오는 12월 3일 첫 방송을 앞둔 '아프리카의 눈물'에 내레이터로 참여한다. 이로써 '북극의 눈물'의 안성기, '아마존의 눈물'의 김남길에 이어 3번째 명품 다큐멘터리에 어울리는 내레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빈의 내레이션 참여는 그의 따뜻한 목소리와 건강한 이미지를 눈여겨보던 '아프리카의 눈물' 이정식 프로듀서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이 프로듀서는 "현빈의 다큐멘터리에 대한 깊은 애정, 그리고 아프리카의 슬픈 눈물을 감싸줄 만한 따뜻한 감성이 '아프리카의 눈물'과 잘 조화를 이룰 것 같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상상 너머의 충격, 아프리카가 온다!'라는 모토로 기획된 '아프리카의 눈물'에서는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아프리카의 새롭고 다채로운 모습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급속한 기후변화로 인한 아프리카의 고통을 돌아봄으로써 전 지구적 환경 문제의 현실을 진단하며, 기존에 아프리카에 대해 갖고 있던 이미지를 뛰어넘는 시각적인 충격과 함께 아프리카에 대한 단편적이고 획일적인 관념에 대한 충격을 주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제작진은 전했다.

'아프리카의 눈물'은 총 제작비 12억원과 1년간의 사전 취재 그리고 307일간의 현지 촬영을 통해 만들어진 대작. HD카메라와 360도 회전이 가능한 항공 촬영 장비인 씨네플렉스(cineflex)로 촬영해 아프리카의 광활한 아름다움을 시청자들의 눈앞에 생생하게 펼칠 예정이다.

총 5부작으로 기획된 '아프리카의 눈물'은 다음달 3일 '프롤로그, 뜨거운 격랑의 땅'을 시작으로 대단원의 막을 연다.

'아프리카의 눈물'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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