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립, 위험천만 암벽등반신 NO대역 '투혼'

김지연 기자  |  2010.11.19 11:32
배우 이필립이 대역 없이 위험천만한 암벽 등반 신을 소화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이필립은 오는 20일 방송될 SBS '시크릿가든'에서 15M에 달하는 암벽을 오르며 마음을 다지는 장면을 선보인다.

이필립이 암벽을 탄 이유는 극중에서 라임(하지원 분)을 일편단심으로 사랑하는 종수의 우직한 면모를 담기 위해서. 극중 이필립은 해외 유학파 액션스쿨 대표이자 라임의 무술 스승 종수 역을 맡았다.

겉으로는 무표정하지만 속으로는 라임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갖고 있는 종수는 라임에게 적극적인 애정 공세를 펼치는 재벌 상속남 주원(현빈 분)의 등장으로 긴장감을 느끼고, 이에 대한 생각을 잊기 위해 암벽 등반에 오른다.

이필립은 이 장면을 위해 두 달 전부터 매일 손에 물집이 잡히고 굳은살이 베기는 것도 감수하며 혼자 암벽 등반을 훈련해왔다. 이에 그는 스태프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홀로 암벽에 오르는 투혼을 발휘했으며 NG없이 완벽한 장면을 연출해냈다.

소속사 카탈리스트 엔터테인먼트는 19일 "이필립의 열정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극중에서 액션스쿨 대표로 나오는 만큼 대부분의 액션 신을 스스로 소화하는 열정을 발휘하고 있을 정도"라며 "액션 연습으로 인해 손에 물집이 잡히고, 몸에 멍 자국이 사라질 날이 없지만 행복해하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 '우직남' 이필립이 보여줄 것들이 아직도 무궁무진하게 남아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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