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와 서효림이 눈물 속에 정들었던 '뮤직뱅크'와 이별했다.
송중기와 서효림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2TV 간판 가요 프로그램 '뮤직뱅크'의 MC로 나섰다. 이날 방송은 지난해 8월 초부터 '뮤직뱅크' 진행을 맡아온 두 사람이 마지막으로 MC 마이크를 잡는 시간이었다.
송중기와 서효림은 이날도 평소와 다름없이 톡톡 튀는 멘트로써 '뮤직뱅크'를 이끌었다. 하지만 방송 말미 시청자들에 고별인사를 할 때 결국 눈시울을 붉히고 말았다.
송중기는 애써 침착한 모습을 보이려 했지만 이내 눈물이 고인 채 "1년3개월 간 '뮤직뱅크' MC를 봤는데 진심으로 사랑해 주신 시청자 분들, 스태프, 감독님 등 모두에 감사드린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서효림도 눈물을 흘리며 "이 시간이 오질 않길 바랐는데 저의 미숙한 진행에도 함께 해 주신 스태프, 감독님, 그리고 여기 와 계신 팬 여러분 너무 감사하다"라며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하며 추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6일 방송분부터는 신인급 연기자들인 현우와 김민지가 새롭게 '뮤직뱅크' MC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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