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류수영, 김태희 짝사랑남 캐스팅

김현록 기자  |  2010.11.22 06:51

류수영이 김태희의 '짝사랑남'이 된다.

류수영은 '즐거운 나의 집' 후속으로 2011년 1월 초 방송될 MBC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극본 장영실·연출 권석장)에서 고고미술사학과 학생 이설 역을 맡은 김태희의 스승이자, 그녀가 믿고 의지하는 교수 남정우 역에 캐스팅됐다.

류수영이 맡은 남정우는 전도유망한 고고사학과 교수. 마음 둘 곳 없이 외로운 이설(김태희)이 유일하게 믿고 의지하며 짝사랑하는 남자다.

류수영은 '마이 프린세스'에서 MBC '환생-NEXT'에서 연인 호흡을 맞췄던 박예진과 6년 만에 또다시 연인 호흡을 맞춘다. 극중 남정우는 대한그룹 회장 비서실장의 딸이자, 해영박물관 관장인 오윤주(박예진 분)의 옛 연인으로 등장한다.

지난 9월 군복무를 마치고 제대한 류수영은 이번 작품으로 '대한민국 변호사' 이후 2년6개월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해 더욱 관심을 모은다.

제작사 커튼콜 제작단 측은 "류수영과 자상하고 따뜻한, 그리고 기품있는 목소리를 가져야하는 남정우의 모습이 닮은 점이 많다"며 "류수영이 군 제대 후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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