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사랑의 '발 영어'가 화제다. 재벌가 상속녀라면 응당 유창한 영어를 구사할 것 같은 윤슬(김사랑 분)이 21일 방송된 SBS 주말극 '시크릿가든(연출 신우철 극본 김은숙)'에서 할리우드에서 경험을 쌓은 무술감독 종수(이필립 분)를 만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발 영어를 남발했다.
특히 실제로 미국에서 대학을 나온 이필립의 유창한 영어실력과 대조를 이루며 김사랑의 충격적인 영어 발음은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김사랑의 '발 영어'를 놓고 설정이나 실제냐 여부를 놓고 네티즌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결론부터 말하면 설정이다.
이어 "무엇보다 윤슬은 해외에도 많이 다녀와 영어는 잘하지만 발음은 좋지 못한 인물"이라며 "코믹 요소를 가미하기 위해 이런 설정을 했다. 실제로 김사랑씨는 이 장면을 위해 다양한 버전의 영어 대사를 준비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초반 감독, 작가님과의 상의를 통해 이런 '발 영어'를 하게 된 것"이라며 "유쾌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시크릿가든'은 지난 14일 첫 방송 후 처음으로 시청률 20%를 넘었다. 이날 '시크릿가든'은 21.5%(AGB기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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