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러브콜' 빅뱅·소시·카라, 연말 스케줄은③

[★리포트]'K-POP', 일본 내 가요 한류 제 2전성기 도래

길혜성 기자  |  2010.11.22 13:10
빅뱅 소녀시대 카라(위부터)


올해 일본 유명 연말 시상식과 축제 출연자 명단에 속속 이름을 올리고 있는 빅뱅 소녀시대 카라. 그럼 과연 이들의 일본 시상식 참여 여부 등을 포함한 연말 스케줄은 어떻게 될까.

먼저 빅뱅의 경우, 현재로선 일본 각종 연말 시상식에 부득이하게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오랜만에 발표할 국내 새 음반 작업 및 12월 초 열릴 YG패밀리 콘서트 준비에 몰두하기 위해서다.

빅뱅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요즘 일본의 여러 곳으로부터 빅뱅을 현지 연말 대중가요 시상식에 참석시켜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고 있다"라며 ""일본 측의 빅뱅에 대한 관심이 너무도 고맙지만,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일본 대중가요 연말 시상식 참석을 모두 사양했다"라고 밝혔다.

22일 현재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빅뱅은 오는 12월31일 개최될 일본 최고 권위와 인기의 연말 가요 축제인 NHK '61회 홍백가합전' 출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또한 오는 12월30일 TBS를 통해 생방송될 일본의 대표적 가요 시상식 중 하나인 '52회 일본 레코드대상'의 최우수작품상 후보에도 올랐다. 10팀의 우수작품상 수상자 중 한 팀으로 선정, 자연스럽게 최우수 작품상 후보도 됐다. 빅뱅은 지난해 '일본 레코드대상'에서는 최우수신인상을 탔다.

빅뱅은 올 6월과 8월 일본에서 4, 5번째 싱글 '텔 미 굿바이'와 '뷰티풀 행오버'를 각각 발표, 두 싱글 모두 오리콘 싱글 일간 차트 5위안에 진입시켰다.

소녀시대와 카라는 12월 초 열릴 일본 행사에는 참여할 가능성이 현재로선 높다. 하지만 12월 말 펼쳐질 일본 가요 시상식 및 축제 출연은 아직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소녀시대와 카라는 올 한 해 국내에서도 신곡으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렇기에 12월 말 국내에서 연속으로 열릴 지상파 3사의 가요 축제로부터도 섭외 대상 1순위 대상들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녀시대와 카라 측은 아직까지 연말 스케줄 확정을 놓고 심사숙고 중이다.

소녀시대와 카라 모두 현재 '홍백가합전' 출연자 명단에 사실상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소녀시대는 최근 '제 52회 일본 레코드대상'의 우수신인상 수상자로 결정되며, 최우수신인상 후보도 됐다. 소녀시대는 오는 12월 4일 개최될 또 하나의 일본 최고 권위 가요제인 후지TV FNS가요제 출연 명단에도 이름을 올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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