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PD "20% 돌파, 재미있으면 通한다"

김지연 기자  |  2010.11.22 10:55
"시청률 잘 나오면 무조건 좋은 거죠!(웃음)"

현빈 하지원 주연의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연출 신우철 극본 김은숙)'이 방송 4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17.2%(AGB닐슨, 이하 동일기준)로 지난 13일 첫 테이프를 끊은 후 2회 시청률이 14.8%로 하락해 많은 사람들을 우려케 했으나 이를 말끔히 씻고 인기몰이에 나섰다.

무엇보다 젊은 드라마로,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0시대를 선점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시청률 20% 돌파 소식을 들은 '시크릿가든'의 신우철 PD도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22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가진 신 PD는 본지를 통해 20% 돌파 소식을 처음 들었다며 "20% 돌파는 무조건 좋은 것 아니냐"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신우철 PD는 "젊은 드라마라고 하시는데 과거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도 다 이 시간대에 방송됐었다"며 "이 드라마들도 가족드라마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 PD는 "때문에 방송 시간대는 크게 상관이 없다"며 "수목에 하나 주말에 하나 재미있으면 시청률이 잘 나오는 것 아니겠냐"고 드라마는 역시 재미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21일 전파를 타 '발 영어'로 폭소를 자아낸 김사랑의 연기와 관련 "100% 설정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크릿가든'은 티격태격하는 김주원(현빈 분)과 길라임(하지원 분)의 러브라인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애간장을 녹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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