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그룹 비스트가 국내 가수 최초로 대규모 헬기 이벤트를 열고 일본 상륙을 알렸다.
비스트는 27일 오후 열리는 일본 첫 쇼케이스에 앞서 공연장인 도쿄 빅사이트 내 주차장에 마련된 휴먼레터 이벤트장에서 일본 팬들과의 첫 만남을 가졌다.
이날 비스트는 오전 11시 시바우라 헬리포트에서 헬리콥터에 탑승, 하늘 위에서 강렬한 첫 인상을 안겼다. 현장 분위기는 중계를 통해 스크린으로 생생하게 전달됐다.
이번 행사는 비스트가 일본 데뷔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이벤트. 약 5천여 일본 팬들은
플래카드를 들고 'B2ST'라는 편지를 몸소 띄우는 열정을 보여 멤버들을 감동케 했다.
공연 전 국내 취재진과 만난 비스트 멤버들은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두준은 "본격적으로 일본에 데뷔도 하기 전인데 생각보다 너무 많은 팬들이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요섭은 "휠체어를 타고 이벤트에 참가한 분들도 있다고 들었다. 기회가 있다면 직접 뵙고 감사하단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다. 기분이 좋다 못해 감동 벅찬 기분이 들었다. 저희를 위해 팬들이 준비해 주신 선물에 큰 감동을 받았다"라며 기뻐했다.
비스트는 이날 오후 5시부터 도쿄에 위치한 빅사이트 공연장에서 일본 첫 진출을 기념하는 쇼케이스 '더 레전드 오브 비스트 볼륨.1'을 열었다. 이날 쇼케이스는 비스트의 첫 일본 진출을 알리는 공연으로 자리에는 1만여 현지 팬들이 찾아 뜨거운 환호를 보냈으며, 국내외 언론이 대거 자리를 찾아 큰 관심을 보냈다. 아사히 신문, 산케이스포츠, 닛칸 스포츠, 후지TV, 니혼TV, NHK 등 현지 40여 매체가 취재 경쟁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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