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은 없었으면 좋겠다"('2010 MAMA' 말말말)

마카오=김수진 길혜성 김지연 기자  |  2010.11.28 23:24

2010년의 첫 연말 가요시상식인 '2010 Mnet 아시안 뮤직 어워즈'(이하 '2010 MAMA')가 28일 오후 7시(한국시간)부터 마카오 베네시안 마카오호텔 내 코타이아레나에서 개최됐다. '올해의 가수상' '올해의 노래상' '올해의 앨범상' 등 3개 대상을 포함, 총 30여 개 부문에 대해 시상을 진행한 '2010 MAMA'는 가요팬들과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여러 말들도 탄생시켰다. 스타들의 화제의 말들을 모아봤다.

▶"어떤 명분이든 전쟁은 없었으면 좋겠다." 베스트밴드 퍼포먼스상을 수상한 뜨거운 감자의 베이시스트 고범준이 한국에 관심 많은 요즘, 전쟁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히며. 이날 김씨는 개인적 사정으로 불참했다.

▶"후보에 못 오른 게 너무 아쉽다."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손호영이 후보에 못 오른 게 너무 아쉽다고 내년에는 후보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약속하며.

▶"형들이 비밀을 공개하겠다고…, 하늘이 형 감사합니다."남자가수상을 받은 태양이 수상소감을 말하며 DJ DOC 이하늘을 지목, 감사인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물론 태양인 무대에 오르기 전 DJ DOC 형들이 비밀을 공개하겠다고 협박 아닌 협박(?)을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UV가 받았어야 했는데."베스트 랩 퍼포먼스상을 받은 DJ DOC의 이하늘이 이 상은 자신들보다는 UV가 받았어야 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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