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태연과 더원의 듀엣곡이 음원차트를 석권했다.
두 사람의 듀엣곡 '별처럼'은 29일 오후 멜론, 벅스, 소리바다, 도시락 등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 11월 넷째주(11월21~28일) 1위를 차지하며 차트를 장악했다.
태연과 보컬 스승 더원의 감미로운 발라드인 '별처럼'은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히트 작곡가 조영수와 유명 프로듀서 안영민이 참여해 음원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노래다.
뜨거운 인기에 제작사 찬이뮤직에는 디지털 싱글인 '별처럼'이 음반으로는 출시될 수 없냐는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여기에 국내 뿐 아니라 일본으로부터도 제의가 들어오고 있다.
특히 비매품으로 제작된 PR용 음원 수록 음반이 '중고나라' 등 일부 경매사이트에서 4만~5만원 가량에 판매되고 있는 기현상도 일어났다.
찬이뮤직은 "아쉽지만 음반 출시는 당분간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두 사람이 한 무대에서 듀엣을 부르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분이 많아 깜짝 듀엣 무대를 가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별처럼'은 스승과 제자라는 두 사람의 남다른 인연, 그리고 소녀시대 태연의 솔로 음원을 기다리던 팬들, 노래 자체의 중독성, 뮤직비디오 출연진인 유승호-박은빈 등 다양한 이유가 그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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