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영남이 전 부인 윤여정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조영남은 30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새 앨범 '남자 조영남, 노래 그리고 인생'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윤여정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조영남은 "윤여정이 '무릎팍도사'에 나온 것을 봤다"며 "너무 근사하게 말을 하더라. 솔직히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마음을 졸였는데 내가 봐도 정말 멋지게 이야기를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나에 대해 근사하게 말해줘 너무 고마웠다"며 "내가 봐도 정말 멋진 여자다"고 덧붙였다.
조영남은 지난 29일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에도 출연해 "고맙고 또 잘 살아줘서 고맙다"며 "내가 정말 훌륭한 여자와 13년을 살았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라며 고마워 했다.
그동안 가수 겸 화가로 활동해온 조영남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신곡으로만 음반 전체를 채운 새 음반을 발표했다.
이날 조영남은 "이번 새 음반에는 나의 6년전 목소리가 담겨 있는 특별한 앨범"이라며 "마치 제 삶처럼 매우 특이한 구석이 있다. 지금 이런 음반을 발표할 수 있다는 것이 제겐 큰 행운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음반에서 조영남은 그동안 주옥같은 히트곡들을 만들어온 작사가 양인자, 작곡가 김희갑과 팀을 이뤄 또 하나의 명반을 만들어 냈다. 이 음반에는 '나는 신의 뜻을 알고 싶다', 듀엣곡 '사랑의 이중창', '간절대박' '파리공원의 아침' 등 다양한 음악장르의 신곡 12곡이 고루 담겨 있다.
조영남은 "12곡이 하나하나의 기승전결을 이루고 완성미를 갖춘 음반"이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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