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새음반 타이틀곡 '야야야' 들어보니…

박영웅 기자  |  2010.12.01 13:52
티아라 신곡 '야야야' 뮤직비디오
걸그룹 티아라가 경쾌하고 중독적인 새 음악을 들고 돌아왔다.

티아라는 1일 오전 11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 음반 타이틀곡 '야야야'를 공개하고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티아라는 7인조로 팀을 재편하고 더욱 화사한 분위기를 풍겼다. 앞서 2가지 컴백 콘셉트를 공개한 티아라는 이날 인디언 복장으로 분한 귀여운 이미지의 신곡을 선공개하고 발랄한 걸그룹 특유의 분위기를 띄웠다.

이날 공개된 신곡 '야야야'는 이효리의 '유 고 걸', 소녀시대의 '지'를 작곡한 히트 프로듀서 이트라이브의 작품으로 중독적인 멜로디와 노랫말, 그리고 독특한 편곡이 인상적인 팝 댄스곡이다.

전체적으로 세련된 느낌이 물씬 풍긴다. 정글 속 인디언 소리로 긴장감을 주더니 빠른 드럼 비트를 배경으로 멤버들의 기계음이 더해져 강렬하면서도 신선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티아라 신곡 '야야야' 뮤직비디오
특히 독특한 의성어로 어우러진 중독적인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시작부터 '라라라라' '샤랄랄라' '야야야야' 등의 노랫말로 누구나 따라하기 쉬운 대중성을, 중간 중간 오토튠을 사용한 기계음으로 세련된 느낌도 담아냈다.

멤버들은 앙증맞은 목소리와 섹시한 음색을 번갈아 소화하며 곡의 발랄한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또 두 번의 후렴구에 이어진 브릿지 부분에서는 랩이 더해져 묘한 곡의 전환을 이끌기도 한다.

무엇보다 대중성이 확실한 히트곡의 형태를 갖춘 곡이다.

"지글지글 불꽃처럼 뜨거워져. 빙글빙글 눈이 부셔 어지러워" 등 사랑에 빠진 소녀의 감성을 담은 노랫말도 인상적이고, 무한 반복되고 있는 의성어 '두 잇 두 잇' '유 히' '아 아' 등이 곡을 지배하고 있어 댄스곡 특유의 흥겨움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티아라는 오는 3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컴백 무대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티아라의 미니앨범 2집에는 국내 히트 작곡가 김도훈 이상호 이트라이브 신사동호랭이 최규성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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