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은 고사, '1박' 제6멤버 누구?

문완식 기자  |  2010.12.02 09:49
배우 윤계상이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의 제6의 멤버를 고사한 가운데 다음 영입 대상이 누구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1박2일' 제작진은 지난 11월 초부터 제6의 멤버를 물색하고 있는 상황. 제작진 기준에 맞는 10여 명의 후보군을 추린 뒤 개별 접촉,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일 윤계상이 제6의 멤버 제의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처음으로 후보군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났고, 큰 화제를 모았다. 그 만큼 시청자들이 '1박2일'의 제6의 멤버에 관심이 크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윤계상이 영화 촬영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정중히 제작진의 제의를 고사하면서 '없던 일'이 돼 버렸다.

이에 윤계상 다음 제6의 멤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박2일' 제작진은 일단 이번 윤계상에 대한 제6의 멤버 제안이 알려지면서 곤란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 '1박2일' 측이 제6의 멤버를 영입하면서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은 'MC몽을 대체하는 멤버'라는 이미지를 주지 않는 것.

가뜩이나 중간 투입에 대한 부담을 안게 될 새 멤버가 누군가를 대체한다는 이미지를 심어줄 경우, 제작진이나 새로 들어올 멤버 모두에게 부담감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1박2일' 나영석PD는 "이번 윤계상씨 일로 제6의 멤버 영입과 관련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면서 "누구 다음 누구 식으로 접촉하는 게 아니라 10여 명의 후보군에 대해 동시다발적으로 접촉하고 있기 때문에 윤계상 외 다른 후보와의 접촉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나PD는 "확정도 되기 전에 제안 사실이 알려지면 해당 후보나 제작진 모두나 아무래도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다"면서 "향후 제6의 멤버와 관련해서는 최대한 비밀 유지를 하며 진행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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