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립, '라임앓이' 본격 시작..여심 '흔들'

김수진 기자  |  2010.12.05 16:16

"니 말 맞아. 나 너한테 들켰다"(종수)

"좋아하는게 아니라, 사랑하는구만? 부탁하나 하죠. 나한테, 들킨 거 없던 걸로 할테니까. 죽을 때까지 나한테 고백하지 말아요." (주원 영혼가진 라임)

배우 이필립이 애닮은 폭풍 사랑 고백으로 여심을 흔들어 놓았다.

방송중인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에서 해외 유학파 액션스쿨 대표이자 라임(하지원)의 무술 스승 종수 역을 맡은 이필립은 극중 묵묵히 '라임앓이'를 하는 '우직남'의 연기를 펼치고 있다.

4일 오후 방송된 7회 분에서는 라임의 달라진 면모를 느끼게 된 후 당혹스러워하면서도 여전히 '라임앓이' 중인 종수의 우직한 사랑과 함께 드디어 터진 폭풍 사랑 고백을 늘어놓았다.

극중 라임과 주원(현빈)의 영혼이 바뀐 줄 모르는 종수는 주원의 영혼을 가진 라임에게 라임의 평생 꿈인 액션 영화 오디션 시나리오를 주며 묵묵 사랑법을 진행했다.

하지만 종수의 마음을 눈치 챈 라임의 몸에 들어간 주원은 종수의 이런 모습에 계속 삐딱하게 굴게 되고 이에 종수는 "대체 니 진심이 뭐야…니 말 맞아. 나 너한테 들켰다"는 말로 마음 속 사랑을 끄집어냈다.

라임의 몸에 들어온 주원은 종수가 길라임을 사랑하는 것을 깨닫게 된 후 종수의 사랑을 막기 위해 "나한테 들킨거 없던 걸로 할테니까. 죽을 때까지 고백하지 말아요"라고 말했다.

종수는 라임이 자신의 사랑을 거부한다는 생각에 슬픔에 빠지게 됐다.

무엇보다 종수 역을 맡은 이필립은 라임에 대한 사랑을 감춘 채 더 무뚝뚝하고 더 냉정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묵묵히 라임을 지켜주는 '수호천사 사랑'을 펼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시청자들은 사랑고백을 하고 난 후 종수의 '라임앓이'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청자들은 "주원이 말하는 건지 모르고 사랑을 거절당했다고 생각하는 종수의 마음이 얼마나 찢어질지 마음이 아프다. 종수의 사랑이 애닮다","종수가 마음을 드러낸 만큼 본격적인 삼각관계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고 지지를 보내고 있다.

소속사 카탈리스트 엔터테인먼트는 "이필립이 종수의 사랑에 100% 빠져 연기하고 있다. 앞으로 종수의 사랑 앞에 무궁무진한 이야기들이 펼쳐지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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