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 김아중, 카리스마 발산

배선영 기자  |  2010.12.06 11:56
김아중<사진제공=트로피 엔터테인먼트>
"작품에 내제된 수많은 의미와 진정성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국내 최초 메디컬 수사 드라마 SBS '싸인' (극본 김은희/연출 장항준)에서 의욕충만 신참 법의학자로 완벽 변신한 김아중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싸인' 캐릭터 포스터 속 김아중은 검시관에서 법의학자로 진로를 변경하고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고다경 캐릭터의 당찬 카리스마를 한껏 담아냈다.

김아중이 그린 고다경은 부검실과 연구실을 오가는 틀에 박힌 법의학자가 아닌 사건 현장에서 직접 증거 수집을 위해 노력하는 활동적인 면모가 부각됐다는 평이다. 카메라를 소품으로 활용하며 전문성도 더했다.

더불어 '우린 희생자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줘야 해요' 하는 포스터 문구를 통해 캐릭터의 직업 철학을 담아냈다.

김아중은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법의학자들의 이야기를 알아가면서 자신의 직업을 향한 이들의 자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또 여러 사건들로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사연 역시 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은 단순한 흥미위주가 아닌, 작품에 내재된 수많은 의미를 살려내야 한다는 점을 공감하고 있다. 많은 분들에게 작품의 진정성이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드라마 '싸인'은 해결되지 않은 사건의 수많은 희생자들, 그들에게 남겨진 흔적 싸인(Sign)을 통해 과학 검시관에서 범죄에 숨겨진 사인을 밝혀내는 법의학자로 성장해가는 고다경과 천재법의학자 윤지훈의 이야기를 다룬 메디컬 수사 드라마. 현재 방영중인 SBS 수목 드라마 '대물' 후속으로 내년1월 5월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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