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집해제' 김동완 "하루 빨리 무대 위에 서고파"

박영웅 기자  |  2010.12.07 10:29
김동완.ⓒ이동훈 기자

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이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김동완은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청에서 2년여 간의 공익근무 소집해제 신고식을 갖고 사회로 돌아왔다.

이날 김동완은 검정 비니에 코트, 청바지를 입고 늠름한 모습으로 등장, 아침 일찍부터 기다리던 200여 팬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팬들은 '우리 2년의 약속을 지켰다. 오빠 어서 오세요‘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와 꽃다발, 케이크를 가져와 김동완의 사회 복귀를 축하했다.

김동완은 이날 취재진과 팬들을 향해 "기분좋다. 이렇게 가수 김동완으로 돌아오게 됐다. 찾아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열심히 할 것"이라고 첫 인사를 건넸다.

이어 "에릭이 앞으로 활동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도 함께 해 주었다.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팬미팅을 준비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또 '가장 좋은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이제 좀 늦잠을 자도 된다는 점과 일을 할 수 있어서 좋다"며 "하루 빨리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동완은 지난 2008년 11월 충남 공주 32사단 신병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이후 서대문구청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병역의무를 대신했다.

김동완은 소집해제 이후 신화 동료인 신혜성과 선민이 소속된 라이브웍스와 전속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소집해제 이틀 뒤인 9일에는 국내 팬미팅을 개최하고 내달 15일 일본에서는 솔로 앨범 `김동완 재팬 프리미엄 베스트`를 발매, 본격적인 일본 진출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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