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 본명 조문례? "루머 기막혀"

김현록 기자  |  2010.12.09 02:50
1990년대 청순미녀 스타 강수지와 하수빈이 자신들을 둘러싼 루머를 해명했다.

강수지와 하수빈은 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그간의 오해에 대해 밝혔다.

1967년생인 강수지는 데뷔 초 1969년생이라며 나이를 속이고 활동했었다고 털어놨다. 강수지는 "곧 나이를 바로잡았다"고 웃음지었다.

본명이 조문례라는 루머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강수지는 "10년 이상 '조문례'가 아니냐는 이야기를 들었다. 심지어 '조춘자'도 있었다"며 "하지만 강수지가 내 본명"이라고 말했다.

강수지는 "한 번은 홈쇼핑 계약서가 '조문례'라는 이름으로 왔다. 그 많은 항목이 다 '조문례'로 돼 있었다"며 "화가 나야 하는데 웃겼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수빈 또한 이름이 본명이 맞다고 밝히며 자신을 둘러싼 여장남자설에 대해 언급했다. 하수빈이 활동 당시 '목젖을 봤다'는 소문이 나며 여장 남자가 아니냐는 루머가 돌았던 것.

하수빈은 굳은 표정으로 "저도 들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이에 이날부터 정식 MC로 합류한 김희철 또한 동성애 루머가 있었다며 "저 여자 정말 좋아해요"라고 재차 확인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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