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김동완 "후배그룹 K-POP 열풍, 뿌듯해"

박영웅 기자  |  2010.12.09 18:48
가수 겸 연기자 김동완.ⓒ류승희 인턴기자

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31)이 후배 아이돌 그룹들의 일본 활약에 대해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동완은 9일 오후 6시 서울 상명대학교 아트센터 계당홀에서 팬미팅 '소집식'을 열고 오랜만에 팬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7일 소집해제 신고식을 치른 김동완의 복귀 기념 첫 공식행사다.

이날 행사에 앞서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동완은 '신화가 후배 그룹들의 일본 활동에 발판을 마련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엄밀히 말하면 신화의 덕이 아니라 소속사들의 노력과 더불어 후배그룹들의 도전이 요인이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동완은 "그런 부분들이 K-POP 열풍에 밑거름이 되었던 것 같다. 그로 인해 저 역시 베스트 음반을 발표할 수 있게 됐다"라며 뿌듯해 했다.

김동완은 오는 15일 일본에서 베스트 음반을 발표하고 2주간의 일본 활동을 펼친다. 이후 국내에서는 연기자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그는 "국내에서는 연기자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가수 보다는 연기자 활동에 중점을 두고 활동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지난 2008년 군입대 전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짧은 이별의 아쉬움을 달랬던 김동완은 일본 활동에 앞서 국내 팬들과의 만남을 갖기 위해 이날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현장에는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1000여 명의 아시아 팬들이 운집해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김동완은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청에서 2년여 간의 공익근무 소집해제 신고식을 갖고 사회로 돌아왔다. 김동완은 소집해제 이후 신화 동료인 신혜성과 선민이 소속된 라이브웍스와 전속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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