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아이유씨, 사랑합니다"(골든디스크 이모저모)

길혜성 김지연 기자  |  2010.12.09 22:15
유아인(왼쪽)과 아이유 ⓒ이동훈 기자


9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0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소녀시대에게 최고 영예인 디스크 대상, 2AM에게는 디지털 음원대상이 각각 수여됐다. 가요팬들의 관심을 끌었던 2010 골든디스크 시상식의 이모저모를 모아봤다.

○…아시아인기상을 수상한 슈퍼주니어가 무려 6개 국어로 감사 인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특은 "지금 이 시상식이 아시아에 생중계되는 것으로 안다"며 은혁을 향해 다양한 언어로 인사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은혁은 우리말을 비롯해 태국,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이탈리아 말을 사용해 감사 인사를 했다.

○…힙합상을 받은 슈프림팀의 싸이먼디가 시상식 무대에 마시던 물 잔을 들고 올라가 좌중을 황당케 했다.

○…"아이유씨, 저도 사랑합니다." 박민영이 함께 시상자로 무대 오른 유아인에게 아이유가 그를 이상형으로 언급했다는 박민영의 말에 자신도 아이유를 좋아한다고 고백하며. 특히 유아인은 "누가 요즘 아이유씨를 싫어하겠냐"며 호감을 드러냈다.

○…디지털본상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유아인이 소녀시대를 호명하며 "가문의 영광입니다"라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레드카펫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미쓰에이의 수지가 디지털본상 수상직후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특히 교복차림으로 나타난 수지는 "죄송하담"며 "부득이 하게 드라마 '드림하이' 촬영 때문에 교복 차림으로 왔다"고 해명했다.

○…인기상을 수상한 소녀시대의 써니가 소감을 말하던 중 무릎 부상으로 휴식 중인 티파니에게 "빨리 나아서 이렇게 좋은 상 받는데 함께 하자"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골든디스크 시상식의 사회로 나선 탁재훈이 특별 무대에서 깜짝 DJ로 변신, 특유의 재치 넘치는 입담을 과시하며 씨엔블루를 소개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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