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폴김이 국내 가요계에 도전장을 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이하 위대한 탄생)에는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6에서 TOP24에 진입했던 재미동포 폴김이 오디션에 참가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날 방송은 일본에 이어 미국에서 진행된 두 번째 해외 오디션. 폴 김은 솔리드의 히트곡 ‘이 밤의 끝을 잡고’를 오디션으로 택하고 감미로운 R&B 음색을 선보였다.
하지만 폴김의 노래는 마치 원곡을 부른 솔리드 보컬 김조한의 창법을 흉내낸듯해 심사위원들의 냉정한 평가는 이어졌다.
윤상은 "노래 실력을 인정하지만, 한국말에 대한 공부를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라고 평했고, 조PD는 "오디션에 있어 선곡은 중요한 요소라 생각한다. 이 곡의 정형화된 창법을 따라했고, 선곡은 실수였다"고 말했다.
이날 폴김은 한국에서 가수로 성공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도 전했다. 그는 "미국에서 아시아계 사람들이 가수로 데뷔하기는 힘들다"며 "한국에 가서 제 자신에 대해 더 배우고 스타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번 미국 오디션에는 다민족 국가인 만큼 미국인은 물론 중국, 싱가포르, 캐나다 등 다양한 국가의 지원자들이 대거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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