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사건에 연루된 탤런트 김성민과 크라운제이가 MBC 출연금지를 당했다.
MBC는 지난 8일 출연제한심의위원회 회의를 열고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된 김성민과 대마초 흡연 혐의로 입권된 크라운제의의 출연 금지를 확정했다.
KBS가 앞서 두 사람의 출연금지를 결정했고, SBS 또한 이들을 방송에 출연시키지 않는 방침이어서 이들의 지상파 방송 퇴출이 사실상 결정됐다.
그러나 MBC는 해외 원정 도박으로 물의를 일으켜 현재 국외에 체류 중인 가수 겸 방송인 신정환, 병역 문제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수 MC몽은 출연금지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김성민, 크라운제이와 함께 신정환, MC몽까지 출연을 규제키로 한 KBS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이에 MBC 심의평가부 관계자는 "신정환과 MC몽은 아직 확정 판결이 나지 않았다. 대개의 경우 확정 판결 이후 출연 금지 관련 절차를 진행한다"며 "그러나 마약 관련 문제는 확정 판결 없이도 출연 금지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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