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 보이그룹 비스트가 걸그룹을 포한함 신인급 아이돌로는 유일하게 2010년 음반 총 판매 10만장을 넘기는 쾌거를 이룩했다.
11일 현재 음반 판매조사 사이트인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 정식 데뷔한 비스트는 첫 앨범을 포함, 지금까지 발표한 총 4장의 음반으로 올 1월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10만 7006장의 누적판매량을 기록했다.
데뷔 만 1년 전후의 신인급 아이돌가수가 올 한 해 총 음반 판매량 10만장을 돌파한 것은 국내 모든 보이 및 걸그룹을 통틀어 비스트가 유일하다. 비스트의 만만치 않은 인기를 확인케 하는 대목이다.
앨범별로는 올 11월8일 발표한 최신 앨범인 미니 4집이 이달 10일 현재까지 3만5350장 팔리며 가장 많은 판매고를 보이고 있다. 요즘 지상파 가요프로그램 1위도 차지 중인 수록곡 '뷰티풀' 등의 히트에 힘입었다는 평가다.
지난해 10월26일 발매된 비스트의 데뷔 미니앨범 역시 올 1월1일부터 이달 12일까지에도 1만장에 가까운 9359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비스트는 각 앨범들의 판매 호조로, 올 들어 총 음반 판매량 10만장을 넘김과 동시에 한터차트의 '2010 싱어 어워드 ' 부문에서도 기존 인기가수(팀)들인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샤이니 JYJ 등에 이어 5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한터차트의 싱어 어워드 부문은 각각의 가수(팀)가 데뷔 이후 지금까지 낸 모든 앨범과 관련, 해당연도 1년간의 총 판매량을 순위 선정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2010 싱어 어워드 부문에서는 지난 2007년 데뷔한 뒤 현재까지 총 31장의 음반을 낸 걸그룹 소녀시대가 이 음반들로 올 1월1일부터 이달 10일 현재까지 총 30만장에 이르는 판매고를 기록, 당당히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비스트는 오는 12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데뷔 이후 첫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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