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2010 음반 판매 신인급 유일 '10만장 돌파'

길혜성 기자  |  2010.12.11 13:28
비스트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6인 보이그룹 비스트가 걸그룹을 포한함 신인급 아이돌로는 유일하게 2010년 음반 총 판매 10만장을 넘기는 쾌거를 이룩했다.

11일 현재 음반 판매조사 사이트인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 정식 데뷔한 비스트는 첫 앨범을 포함, 지금까지 발표한 총 4장의 음반으로 올 1월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10만 7006장의 누적판매량을 기록했다.

데뷔 만 1년 전후의 신인급 아이돌가수가 올 한 해 총 음반 판매량 10만장을 돌파한 것은 국내 모든 보이 및 걸그룹을 통틀어 비스트가 유일하다. 비스트의 만만치 않은 인기를 확인케 하는 대목이다.

앨범별로는 올 11월8일 발표한 최신 앨범인 미니 4집이 이달 10일 현재까지 3만5350장 팔리며 가장 많은 판매고를 보이고 있다. 요즘 지상파 가요프로그램 1위도 차지 중인 수록곡 '뷰티풀' 등의 히트에 힘입었다는 평가다.

올 9월30일 선보인 '숨'을 타이틀곡으로 한 미니 3집도 이달 10일까지 총 3만3777장 판매됐고, 올 3월3일 공개된 '쇼크'를 타이틀곡으로 삼은 미니 2집 역시 같은 날까지 2만8520장 팔렸다.

지난해 10월26일 발매된 비스트의 데뷔 미니앨범 역시 올 1월1일부터 이달 12일까지에도 1만장에 가까운 9359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비스트는 각 앨범들의 판매 호조로, 올 들어 총 음반 판매량 10만장을 넘김과 동시에 한터차트의 '2010 싱어 어워드 ' 부문에서도 기존 인기가수(팀)들인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샤이니 JYJ 등에 이어 5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한터차트의 싱어 어워드 부문은 각각의 가수(팀)가 데뷔 이후 지금까지 낸 모든 앨범과 관련, 해당연도 1년간의 총 판매량을 순위 선정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2010 싱어 어워드 부문에서는 지난 2007년 데뷔한 뒤 현재까지 총 31장의 음반을 낸 걸그룹 소녀시대가 이 음반들로 올 1월1일부터 이달 10일 현재까지 총 30만장에 이르는 판매고를 기록, 당당히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비스트는 오는 12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데뷔 이후 첫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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