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일대기 '락락락', 주말극 전쟁서 7.4% 선전

배선영 기자  |  2010.12.12 09:53


그룹 부활 리더 김태원의 일대기를 담은 KBS 2TV 드라마스페셜 4부작 '락락락'(락ROCK樂)이 선전했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1일 밤 방송된 '락락락' 1, 2부는 각각 6.8%, 7.4%(이하 전국 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를 SBS '시크릿가든' KBS 1TV 대하드라마 '근초고왕' MBC '욕망의 불꽃' 등이 선점한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2부 시청률이 1부보다 상승하는 등, 비교적 선전했다는 평가다.

이날 '락락락' 1, 2부에서는 김태원의 불우한 어린 시절, 첫 사랑의 아픔, 그룹 부활의 결성 과정 등이 주로 그려졌다.

SBS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 출연했던 신인 노민우가 김태원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룹 트랙스 출신인 그는 유창한 기타 연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락락락' 3, 4부는 오는 18일 연속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는 김태원 본인이 카메오로 출연한다. 또 대마초 구속, 두 번의 수감생활 등 파란만장한 그의 인생사가 그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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