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도윤 프로듀서는 13일 오후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뮤지컬 '천국의 눈물'의 제작발표회에서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설 프로듀서는 시아준수가 전작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업계 최고 개런티를 받았다는 것에 대해 "개런티와 관련한 추측 기사가 난무해서 당황스러웠다"며 "개런티를 누구보다 더 받고, 덜 받고 중요하지 않다. 극장 사이즈와 공연 횟수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기분을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아준수는 노개런티로 참여한다"며 "기획사에서 투자로 참여했기 때문에 수익이 발생했을 때 일정 부분을 가져가는 형식이다"고 설명했다.
설 프로듀서는 시아준수의 캐스팅과 관련해 "뮤지컬 '모차르트'를 통해 이미 검증된 뮤지컬 배우라 생각한다. 흥행적으로도 충분히 검증됐다"며 "연출과 전 스태프들의 만장일치로 캐스팅을 결정했다"고 했다.
또 "우리 결정과 관계없이 시아준수 쪽에서 결정해줘야 하는 부분이라 캐스팅이 늦어지긴 했다"며 "다행히 연습에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고, 잘 진행되고 있다"고 자신했다.
'천국의 눈물'은 '오페라 유령'의 제작사인 설앤컴퍼니가 100억 원의 제작비를 투입, 내년 2월 1일부터 한 달 간 국립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시아준수는 '천국의 눈물'의 남자 주인공 준 역에 트리플 캐스팅 됐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