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및 도박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남성그룹 NRG 출신 이성진(33)이 3차 공판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성진은 13일 오후 4시30분 서울 양천구 신정동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3차 공판에 참석했다.
검정 상의에 청바지 차림으로 지인과 함께 법원을 찾은 이성진은 이날 취재진이 몰릴 것을 우려해 차에서 대기하다 공판 시간에 맞춰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이성진은 지난해 6월께 필리핀 마닐라의 한 카지노에서 현지 여행사 운영자인 오 모씨(42)로부터 2억3300만원 빌려 이를 모두 바카라 도박으로 날린 혐의로 피소, 서울남부지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9월30일 첫 공판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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