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제작자 김태형이 사기 및 도박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남성그룹 NRG 출신 이성진(33)의 4차 공판 증인으로 채택됐다. 3차 공판에 모습을 드러냈다.
13일 오후 4시30분 서울 양천구 신정동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는 이성진의 사기 혐의와 관련한 3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이성진은 1,2차 공판 때와 마찬가지로 착잡한 표정으로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인과 함께 법원을 찾은 이성진은 이날 취재진이 몰릴 것을 우려해 차에서 대기하다 공판 시간에 맞춰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공판에서는 이성진이 마카오를 방문했을 당시 현지 카지노에서 근무하던 L씨가 증인으로 참석, 검찰 및 피고인 측의 심문이 이뤄졌다.
특히 재판 과정 말미에 이성진이 1억 원을 빌렸을 당시 변재 능력에 관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내년 1월3일로 잡힌 4차 공판 참석 증인으로 김태형이 채택됐다.
이에 따라 내년으로 잡힌 4차 공판에는 NRG를 제작했던 김태형이 참석할 전망이다.
한편 이성진은 지난해 6월께 필리핀 마닐라의 한 카지노에서 현지 여행사 운영자인 오 모씨(42)로부터 2억3300만원 빌려 이를 모두 바카라 도박으로 날린 혐의로 피소, 서울남부지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9월30일 첫 공판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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