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이민정, 대학영화제 女神 선정… 주연·신인상

전형화 기자  |  2010.12.13 19:31
수애(왼쪽)와 이민정 ⓒ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수애와 이민정이 대학생이 선정한 올해의 스크린 여신으로 뽑혔다.

수애와 이민정은 13일 오후7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대학영화제 개막식 관련행사인 올해의 영화인 시상식에서 각각 여우주연상과 신인상을 수상했다.

수애는 '심야의 FM'에서 납치된 아이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DJ로 출연, 열연을 펼쳤다. 이민정은 '시라노:연애조작단'에서 마음을 훔치고 싶은 여인으로 등장, 올해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었다.

이날 시상식에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원빈은 불참했으며, 남자 신인상은 송새벽에 돌아갔다. 남우조연상은 박철민이, 여우조연상으로 류현경이 트로피를 받았다.

각본상은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김현석 감독이, 감독상은 '아저씨'의 이정범 감독, 작품상은 '시'의 이창동 감독, 촬영상은 '아저씨' 이태윤, 기술상은 '방자전' 추인식, 편집상은 '악마를 보았다' 남나영, 음악상은 '아저씨' 심현정이 수상했다.

한편 13일부터 15일까지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리는 제6회 대한민국 대학영화제에는 본선에 진출한 대학생부분 61편, 대학원부분 3편, 청소년부분 12편 총 76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으로는 '헬로우 고스트'가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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