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스트 갓 파더'로 세계 시장을 노리는 심형래가 세계적인 한국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심형래는 14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아침프로그램 '여유만만'에 출연해, "세계를 강타하는 우리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심형래는 야심차게 준비한 영화 '라스트 갓파더'의 국내와 미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 '라스트 갓파더'는 심형래 감독이 '디 워' 이후 미국 개봉을 염두에 두고 제작한 영화다.
그는 "정말 미국 시장에 진출하고 싶다"며 "세계를 강타하는 우리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고, 다시 쓰러져도 또 일어나겠다"고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라스트 갓 파더'는 심형래의 대표적인 캐릭터인 영구가 미국 마피아 대부의 숨겨진 아들이라는 설정.
심형래는 감독과 주연을 맞아 195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심형래가 '저수지의 개들' '펄프픽션'의 하비 케이틀을 비롯해 마이클 리스폴리, 조슬린 도나휴 등 할리우드 배우들과 연기한다.
그는 영구로 외국 진출하게 된 발상에 대해 "코미디라는 게 발상의 문제"라면서 "전 세계에 먹힐 소재가 무엇인가 고민했다. 마피아는 전 세계 사람들이 아는 소재인데, 여기에 영구를 넣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형래는 "할아버지, 아버지, 손자가 극장에 가서 즐길 수 있는, 3대가 어울리며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라스트 갓 파더'는 오는 30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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