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이재, 굴지기업인 아들과 결혼

새해 1월15일 서울 명동성당서… 신랑은 7세연상으로 경영 수업중

김수진 기자  |  2010.12.14 11:01
배우 허이재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허이재가 면사포를 쓴다.

허이재(23)는 내년 1월 15일 오전 11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7세 연상의 이모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최측근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올 초 한 모임에서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사 랑을 키워오다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며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허이재와 이씨는 최근 양가 상견례를 통해 결혼 날짜를 확정지었다.

최측근은 14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두 사람이 결혼을 전제로 7개월 동안 교제를 해왔다"면서 "서로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믿음으로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식은 양가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허이재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씨는 국내 모 기업인 아들이다. 호남형의 이씨는 성품이 곧고 성실한 성격으로 상대방에 대한 남다른 배려심을 지닌 호인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경영수업 및 학원사업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심은하와 지상욱씨 부부,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와 현대가 정대선씨 부부, 김희애와 한극과 컴퓨터 이찬진 사장 커플에 이은 또 한 쌍의 재계와 연예계 스타 부부가 탄생되며 업계 안팎의 비상한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최측근에 따르면 허이재와 이씨는 모두 천주교인으로 같은 종교를 통해 반석과 같이 서로에 대한 단단한 믿음으로 하나가 됐다.

최측근은 "두 사람이 7개월 동안 작은 다툼도 하지 않았을 정도로 서로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키워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갑작스런 결혼소식에 행여 혼전임신을 의심할 수 있겠지만 절대로 아니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최근 결혼 날짜를 확정한 허이재는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이후 허이재는 양가 부모님의 뜻에 따라 연기 활동에 대한 계획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허이재는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배우로, 지난 2007년 MBC 미니시리즈 '궁S'를 통해 화려하게 데뷔했다. 청순한 외모의 허이재는 데뷔와 동시에 '제 2의 김태희'라 불리며 인기를 모았다. 그는 2007년 제3회 프리미 어 라이징 스타 어워즈 신인여자배우상, 2007년 제3회 앙드레김 베스트스타 어워드 뉴스타상 등을 수상하며 승승장구했다.

드라마와 스크린을 통해 지금까지도 맹활약 중인 신세대 스타인 허이재는 KBS 2TV 미니시리즈 '싱글파파는 열애중', 영화 '하늘을 걷는 소년', '19'를 비롯해 지난해 개봉된 '걸프렌즈'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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